기성고 산정 방법 - 진척률 청구와 산출물 검수 칸 맞추기
“진척률은 기성이 아니다”
기성 청구가 한 달씩 밀리는 현장은 진척률만 올려 두고 산출물 검수 칸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간보고의 65%와 기성 조서의 완료 화면이 서로 다른 분모를 쓰기 때문이죠. 하지만 계약에 기성 주기가 있어도 무엇을 완료로 볼지가 없으면 청구서는 곧 감정 싸움이 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WBS 산출물 완료, 0/100과 비율 완료의 갈래, 변경이 분모를 흔드는 지점, 검수 조서와 세금계산서 날짜를 어떻게 맞출지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성금이 밀려 곤란하시다면 청구 칸과 검수 칸을 한 표로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칸 | 주간보고가 읽는 것 | 기성 조서가 받아야 하는 것 |
|---|---|---|
| 분모 | 투입 공수 또는 화면 본수 | 확인된 산출물의 계약 가액 |
| 65% | 소진율, 올린 본수 | 그 가액 대비 확인분 |
| 완료 정의 | 담당자 체감, 도구 게이지 | 제출인지 발주 서명인지 |
| 변경 | 추가 공수를 진척에 합산 | CCB 가액을 분모에 더한 뒤 청구 |
| 날짜 | 주간 마감일 | 조서 확인일 후 세금계산서일 |
진척률 65%면 기성 65%를 청구해도 될까?
진척률은 투입 공수나 화면 본수가 소진된 비율에 가깝습니다. 기성은 그 기간에 검수가 받은 산출물의 계약 가액입니다.
주간보고에 65%가 찍혀 있어도 기성 조서의 완료 목록이 비어 있으면, 회계는 그 65%를 지급 근거로 읽지 못합니다. 수행사 WBS가 흔히 재는 것은 투입 공수 대비 소진이거나, 화면 100본 중 올린 본수죠.
기성이 재는 것은 그 기간에 발주가 확인한 산출물이 계약 금액에서 차지하는 몫입니다. 미국 프로젝트관리협회(PMI)가 정리한 획득가치도 예산에 완료 비율을 곱하는 식인데, 그 완료의 증거가 산출물이어야 숫자가 청구서로 옮겨지죠.
증거가 공수 소진이면 65는 안심 숫자이고, 증거가 확인된 산출물이면 65는 기성 칸이 됩니다. 착수 때 두 칸을 한 줄에 넣지 않으면 중반 이후 청구마다 같은 논쟁이 반복됩니다.
기성 분모는 WBS 어디에 박나?
기성 줄은 작업명이 아니라 산출물 줄에 둡니다. 확인 주체와 완료 정의가 없는 줄은 청구 분모가 아닙니다.
분석 4주, 설계 6주처럼 기간만 있는 칸은 매주 진척이 올라가지만 기성 증빙이 없습니다. 그 칸을 산출물로 나눕니다.
요구 명세 1.0, 화면정의서 확정본, 연계 전문 확정, 시험 시나리오 목록처럼 제출과 확인이 있는 단위죠. 각 줄에 계획 가액, 확인 주체, 완료 정의를 적습니다.
완료 정의가 제출이면 수행사가 파일을 올린 날이 기성이고, 확인이면 발주 서명이 있는 날이 기성이죠. 공공 계약에서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8조제3항이 기성부분 대가를 적어도 30일마다 지급하도록 적고, 같은 시행령 제55조제7항은 기성검사를 감독조서 확인으로 갈음할 수 있되 3회마다 1회는 정식 검사를 하도록 적습니다.
주기가 있어도 우리 산출물 목록이 없으면 감독조서에 쓸 칸이 없죠. 맨먼스로 규모를 맞춰 놓고도 이 목록이 비면, 산정과 청구가 따로 놉니다.
0/100과 비율 완료는 언제 갈라 쓰나?
산출물이 한 번에 끝나는 줄은 끝날 때까지 0, 끝난 뒤에 100이 안전합니다. 기간이 긴 줄만 중간 비율을 쓰되 중간 산출물을 같이 박습니다.
PMI 쪽 획득가치 실무에서 짧은 작업은 0/100, 즉 끝나기 전에는 가치를 안 인정하는 방식이 자주 나옵니다. 요구 확정, 보안 점검 합격, 검수 조서처럼 중간이 애매한 줄에 비율을 주면 40%가 매주 오르고, 그 40%의 실체가 없습니다.
반대로 데이터 이행처럼 몇 주가 걸리는 줄에 0/100만 쓰면 그 기간 기성이 0으로 남죠. 그럴 때는 이행 매핑 확정, 1차 리허설 합격, 2차 리허설 합격처럼 중간 산출물을 칸으로 나눕니다.
비율 완료는 주관이 섞이기 쉬워서, 담당자가 느낀 진척을 그대로 청구 숫자에 올리면 발주 회계가 반려하죠. IEEE 소프트웨어공학 지식체계(SWEBOK)가 시험을 산출물과 절차로 다루는 이유도 같습니다.
시험 커버리지 게이지가 아니라 합의한 시나리오의 실행 기록이 완료 증거죠. QA vs QC 주간 첫 장에 게이지를 올리면 기성 회의는 그 게이지를 다투게 됩니다.
변경이 나면 이미 받은 기성은 어떻게 되나?
받은 기성은 당시 기준선의 산출물에 묶입니다. 늘어난 범위는 변경 가액을 분모에 더하기 전에는 같은 65%로 청구하지 않습니다.
설계가 끝난 뒤 정산 규칙이 바뀌면, 이미 기성으로 받은 설계 산출물은 옛 규칙의 완료입니다. 새 규칙을 같은 줄에 얹으면 분모가 커지는데 분자(받은 금액)는 그대로라서, 다음 달 진척이 오히려 줄어 보입니다.
줄어 보이는 진척을 만회하려고 공수 소진을 다시 올리면 청구와 검수가 또 갈라지죠. 변경관리에서 변경 가액과 산출물 목록을 같은 CCB에서 확정하고, 기성 분모를 그다음 주부터 바꿉니다.
확정 전에 수행사가 공수를 먼저 넣으면 그 공수는 기성이 아니라 선투입이죠. 선투입을 기성 칸에 올리면 발주는 미합의 범위를 지급한 기록이 되고, 나중에 변경을 거부하기도 어려워집니다.
거부할 여지를 남기려면 변경 전 산출물과 변경 후 산출물을 줄로 가른 뒤에 청구하는 편이 맞습니다.
검수 조서와 세금계산서는 왜 날짜가 어긋날까?
조서 날짜는 산출물을 확인한 날이고, 세금계산서 날짜는 그 확인이 청구 금액으로 확정된 날입니다. 두 날짜를 한 칸에 넣으면 회계가 멈춥니다.
기성 조서에 화면 40본 확인이라고 적힌 날이 12일이고, 세금계산서가 같은 달 30일에 나가면 그 사이 18일은 회계가 증빙을 기다리는 기간이죠. 조서 없이 계산서만 먼저 나가면 반려되고, 조서가 있는데 금액 칸이 주간보고 진척률과 다르면 또 반려됩니다.
검증(Validation)이 확인한 산출물 목록, 그 목록의 계약 가액, 세금계산서 합계가 한 표의 세 칸이어야 합니다. 세 칸이 어긋난 달은 기성이 밀린 달이 아니라 분모를 안 맞춘 달이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다루는 SW사업 대가산정은 견적과 예산의 언어이고, 기성은 그 언어를 월 단위 산출물에 나눠 적는 일입니다. 견적 단계의 큰 덩어리를 월 진척에 그대로 복사하면 구현 구간이 한 달에 몰리고, 그 달에 확인할 산출물이 없으면 청구가 멈추죠.
멈추지 않으려면 대가의 큰 덩어리도 월별 산출물 가액으로 다시 쪼개 두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것
- 진척률을 기성 비율로 그대로 쓰면 안 되나
- 그대로 쓰면 공수 소진이 지급 근거가 됩니다. 기성은 그 기간에 확인된 산출물의 계약 가액이죠. 두 분모를 한 칸에 넣으면 회계가 65%의 실체를 찾지 못해 청구가 밀립니다.
- 공공 사업은 30일마다 기성을 꼭 주나
-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58조제3항은 기성부분 대가를 적어도 30일마다 지급하도록 적혀 있죠. 다만 개별 계약의 특약과 검사 절차가 우선입니다. 우리 산출물 목록과 검사 주기를 수행계획서에 박아 두시기 바랍니다.
- 긴 작업은 비율 완료를 써도 되나
- 중간 산출물을 칸으로 나눈 뒤에만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담당자가 느낀 40%를 청구 숫자에 올리면 발주가 실체를 물을 때 답이 없죠. 리허설 합격처럼 확인 가능한 중간 칸이 비율의 증거가 됩니다.
- 이미 받은 기성 이후에 범위가 늘면
- 받은 금액은 당시 기준선 산출물에 묶입니다. 늘어난 범위는 CCB에서 가액과 산출물을 확정한 다음 분모에 더하죠. 확정 전 선투입 공수를 기성 칸에 올리면 미합의 범위를 지급한 기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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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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